쉴만한 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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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은혜의 올가미
작성자 마스터 조회수 749회

우리들 중 많은 사람들이 성경 속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어떻게 들어야 할지 잘 모릅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성경관이 무엇인가 잘못되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는 성경을 진주목걸이처럼 생각하는 습성이 있습니다.

마치 진주들이 목걸이 줄에 연결되어 있는 것처럼 개별적인 말씀 한절 한절이 하나의 줄에 연결되어 성경을 이루고 있는 것처럼 생각하고,

필요하면 언제라도 줄에 매달려 있는 진주를 꺼내어 감상할 수 있다고 생각하도록 훈련되어 왔다는 말입니다.
이상적으로 말해서, 사람들은 하나님의 메시지에 대해 아주 예민하게 반응합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말해서,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신중하게 귀담아 들으려하지는 않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전체’(Tota Scriptura)를 듣기 위해 그 말씀에 다가가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그들에게는 개별적인 성경구절이 중요합니다.

개별적인 성경 구절들은 종종 어떤 특정한 상황 가운데 있는 이들에게 ‘하나님의 뜻’이 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어느 날 아침 성경을 읽다가 마음에 와 닿는 어떤 특정한 구절이 있다고 합시다.

그러면 사람들은 종종 그 구절이 그날의 자기를 위한 ‘하나님의 뜻’ 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런 방식으로 소위 은혜를 받는 것입니다.
문제는 사람들이 은혜를 받은 그 구절을 가지고 종종 하나님을 조작하려고 하는 데에서 일어납니다.

아니면 그 구절을 가지고 우리가 하나님으로부터 얻기를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한 지렛대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들은 기억해야합니다.

즉 잘못된 동기들을 합리화하기 위하여 이런 식으로 성경을 사용할 때, 복음 그 자체가 복음을 심하게 훼손하게 된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심지어는 좋은 의도를 가지고 이러한 일들을 행했을 때라도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사용하여 우리 스스로가 올가미를 쓰는 격이 되는 것입니다.

 

- 류호준(백석대학교 신학대원원)교수의 「정의와 평화가 포옹할 때까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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